목록Systems Lifescience (6)
LuckyFace's Systems Lifescience
1 00:00:14,744 --> 00:00:19,744 Subtitles by explosiveskull 2 00:00:19,746 --> 00:00:22,907 [keys rattling, jingling] 3 00:00:22,909 --> 00:00:24,940 [door lock turning] 4 00:00:37,728 --> 00:00:39,060 - You bought this? - Yeah. 5 00:00:39,925 --> 00:00:42,856 - And it's ours now. We own this. - Mm-hmm. 6 00:00:45,661 --> 00:00:47,426 [chirping] 7 00:00:48,358 --> 00:00:50,189 - I love it. - Rig..
2년만에 샌디에고를 방문하게 되었다. 2년전 방문에서 샌디에고 근교는 다 봤었고, 남는 시간에 뭘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골프를 생각해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에서 유명한 골프장이라면 역시 Torrey pines!. 타이거 우즈의 2008년 US 오픈의 마지막 펏으로 유명한 곳이며, 해변을 낀 아름다운 코스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도 포함될만큼 꿈의 코스이다. 사실 이름만 알고 있다가 검색을 좀 해보니, 미국내에서도 샌디에고 근처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또 예약하고 싶어 하는 곳이었다. 마음이 맞는 친구 4명이 같이 예약하고 치면 좋겠지만, 이번에 미국에 같이 가는 동료 가운데 골프를 치는 사람은 없었고, 혼자 라운딩을 해야 하는 상황!..
내 실험 테크닉 중 optogenetic tagging이라는 기술이 있다. 특별한 신경세포에만 발현된 Channelrhodopsin을 blue laser (473nm)를 쪼여서 excitation 시키고, 엄밀한 criteria로, channel rhodopsin을 발현한 neuron만 분리해서 recording하는 기술이다. 실험실에 들어온지 약 5개월만에 배우기 시작했으나 막상 내 실험동물들에 적용시켜보니 잘 되지 않았다. 분명히 virus를 넣었는데 시간이 한달이나 흘러서 잘 expression이 되었을텐데, laser를 아무리 쪼여도 Local field potential은 변하지 않는 것이였다.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까지는 몇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중간에 나의 말도 안되는 실수들이 있었..
이번주에 카이스트에는 아주 반가운 공연이 있었다. 바로 바이올린의 여제 - 정경화 정경화는 올해 68세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 음악가이기도 하다. 사실 나이를 보면 내 세대의 음악인은 아니지만 내가 정경화를 각별하게 생각하게 된 특별한 사연이 있다. 바로 우리 어머니다. 한창 중학교 사춘기시절을 보내던 나는 하루 시험성적때문에 어머니와 크게 다툰적이 있었다. 대부분의 부끄러운 추억이 그렇지만, 돌이켜봤을때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긴 했다. 내가 중2 어느시험엔가 전교 2등을 했는데, 1등을 한 친구에게서 체육 수행평가를 뒤져서 였다. 사실 나도 열심히 한다고 했을텐데, 못내 그게 아깝고 아쉬웠었나 보다. 속상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보니,내 어머니는 나보다 더 아까워 하셨다. 아..
난 평양냉면을 좋아한다.누군가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뭐냐고 한다면 첫번째는 갓 도정한 햅쌀로 한 맛있는 흰 쌀밥, 두번째는 평양냉면이라고 한다. 난 평양냉면을 2가지 맛으로 먹는다. 첫째, 입안 가득 퍼지는 메밀향을 가진 툭툭끊어지는 면. 둘째, 첫번째 메밀향을 가리지 않는 슴슴한 육수 두가지 중 내가 평양냉면에 빠지게 된 가장 큰 매력은 첫번째, 메밀향인것 같다. 입안 가득 퍼지는 메밀향과 그향을 감싸는 은은하면서 구수한 육수를 느낄때 정말 눈물나게 맛있다는 행복을 느낀다. 누군가 밥을 사줄테니 아무거나 골라라 한다면 난 꼭 평양냉면을 고른다. 냉면이라고는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먹는 시원한 국수라고만 알고 있던 내가 첫 평양냉면을 먹어본것은 2008년 여름이었다. 1. 우래옥 우래옥 평양냉..
나의 첫기타는 2004년 3월에 구매했다. 메탈밴드를 꿈꿨으나, 현실은 통기타뿐이었던 나에게 학내 동아리 가입은 어쩌면 필연적이었는지 모른다.이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밴드였기에 범용성을 강조한 입문용 기타를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사기꾼이 많다는 중고시장은 아직 너무 무서웠고, 그런 나를 데리고 밴드 1년 선배인 태훈이형이랑 낙원상가에 갔다.조금이라도 하드한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국산 레스폴을 권해주셨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눈앞에서 하드한 리프를 연주하는 악기사 사장님에게 홀려 그대로 기타를 구매하고 말았다. 지도교수님께서 밴드를 시작하신다고 한다. 원래 드럼을 치시지만 밴드 구성원들 사정으로 기타를 시작하신다고. 입문용 기타에 대해 여쭤보셨다. 오랜만에 20만원 전후의 입문용기타..